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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피파랭킹이 지난달보다 무려 11계단이나 떨어지자 일본 언론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발표된 11월 피파랭킹에 따르면 지난달 44위였던 일본의 순위는 55위로 떨어졌다.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앞서 일본은 브라질·벨기에와의 유럽 원정 2연전에서 각각 1-3,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아이티전 3-3 무승부에 이은 A매치 3경기 연속 무승.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게키사카는 “일본의 피파랭킹은 월드컵 출전국 중 가장 하락한 순위”라면서 “월드컵 출전국 순위에서도 아래에서 5번째“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란(32위) 호주(39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 반면, 3계단 오른 한국(59위)과 3계단 떨어진 중국(60위)과의 격차는 더 좁혀졌다”고 덧붙였다.

풋볼존 역시 55위로 추락한 일본의 순위를 전하면서 “일본보다 피파랭킹 하위권에 속한 월드컵 출전 팀은 파나마(56위) 한국(59위) 사우디아라비아(63위) 러시아(65위) 등 4개국뿐”이라면서 “지난달 한국을 제쳤던 중국은 세르비아(0-2패) 콜롬비아(0-4패)전 결과 한국보다 1계단 밑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풋볼채널도 “일본의 피파랭킹이 44위에서 55위로 추락했다”면서 “브라질, 벨기에에 연패한 결과 11계단 떨어졌다. 아시아에서는 변함없이 3번째”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콜롬비아(2-1승) 세르비아(1-1무)와의 국내 평가전에서 1승1무를 거둔 한국은 59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아시아에서는 이란 호주 일본에 이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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