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김봉길 신임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조 편성이 확정됐다.

김봉길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창저우에서 진행된 조 추첨에서 호주와 시리아, 베트남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내년 1월 9일부터 중국 쿤산 등 4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11일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14일 시리아, 17일 호주와 중국 쿤산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초대 대회인 지난 2013년 당시 U-22 대회에서 4위, 그리고 2016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16년 대회 당시에는 결승전에서 일본에 2-3으로 역전패, 우승을 놓친 바 있다.

한편 이 대회는 내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르는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김봉길 신임 감독은 "최고의 기량과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8 AFC U-23 챔피언십 조 편성

- A조 : 중국(개최국),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오만
- B조 : 일본, 북한, 태국, 팔레스타인
- C조 :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 D조 : 대한민국, 호주 시리아,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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