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서정원(47) 감독과 2019년까지 함께한다. 1년 계약연장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은 18일 “올해 계약이 끝나는 서정원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며 “서정원 감독과 기본 2년 계약을 마쳤고 1년 연장 옵션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정원 감독은 2019년까지 수원의 사령탑을 맡고 구단과 협의해 1년 더 팀을 이끌 수 있다.

서정원 감독은 수원에서 현역으로 뛰었던 시절 K리그 두 차례 우승(1999년·2004년)과 아시아클럽챔피언십 두 차례 우승(2001년·2002년)을 비롯해 총 12차례의 우승을 경험했다.

2012년 수석코치를 거쳐 2013년부터 수원의 제4대 감독이 된 서정원 감독은 2014년과 2015년에는 K리그 클래식 준우승, 2016년에는 FA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서정원 감독은 올해 역시 팀을 FA컵 4강에 진출시키면서 대회 2연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재계약을 마친 후 서정원 감독은 “신뢰를 보내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원의 유스시스템에서 배출된 젊은 자원들을 키워 보다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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