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경남FC가 지난 16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K리그 챌린지 (2부) 우승 기자회견을 열고, 올 시즌 우승 소감과 내년 시즌에 대한 운영 방안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남FC 조기호 대표이사, 김종부 감독, 배기종, 최영준 그리고 올 시즌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말컹이 참석하였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FC 승격을 위해 응원해준 도민과 축구팬에게 감사드리고 우승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온 김종부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직원 노고에 격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FC가 올 시즌 1위라는 성적으로 클래식에 승격 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3월 5일 아산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24일 성남 경기까지 총 18경기 무패로 이끌며, 챌린지 한 시즌 최다 무패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프로축구사의 새로운 역사를 섰다”고 감회를 전했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클래식 리그로 복귀하는 내년에는 공격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도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 경기장에서 많은 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지역에 사랑받는 구단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내년 구상을 밝혔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 조기호 대표이사는 “내년 필요예산은 150억원으로 경남도, 도의회와 협의해 예산 확보에 힘쓰면서 자체적으로 메인스폰서를 구하는 등 30억원을 확보하겠다”고 예산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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