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K리그 클래식 대구FC와 이반 프라니치(30)가 결별했다.

대구는 13일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경기 출전에 난항을 겪은 프라니치와 상호 합의한 끝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반기 하위권에 머물며 위기를 느낀 대구는 수비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7월 프라니치를 영입했다.

프라니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5년 호주 아시안컵 등 A매치 20경기에 출전한 호주 대표팀 출신 수비수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프라니치는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는데 실패했다. 오광진, 정우재, 홍승현 등 대구의 풀백 자원들 사이 경쟁에서 밀린 것. 프라니치는 올 시즌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편 대구는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까지 승점 36점을 획득해 8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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