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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해리 케인(24·토트넘 홋스퍼)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이하 레알)의 경쟁이 뜨겁다.

영국 매체 더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1억7000만파운드(1억9000만유로·2555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해 케인 영입을 두고 레알과 정면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 스페인 매체를 통해 알려진 ‘레알이 케인의 이적료로 2억유로(약 2712억원)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한 대응인 셈이다. 이적료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2500억원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2억2200만유로(약 3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또한 AS모나코에서 역시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킬리앙 음바페(PSG)의 1억8000만유로(약 2440억원)를 넘어서는 금액이기도 하다.

이 매체는 맨유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오랫동안 케인을 원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지난 6월 탈세 혐의로 기소된 호날두가 맨유 이적설에 휩싸이자 이에 대해 “호날두보다 케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맨유에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곧 돌아오지만 시즌 후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한편, 맨유와 레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인은 이번 시즌 토트넘과 대표팀을 누비며 13경기에 나와 15골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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