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력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23팀 가운데 뒤에서 2번째라는 영국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최하위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념해 임시공휴일을 선포한 파나마였다.

영국 가디언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23개국을 대상으로 파워랭킹을 매겨 공개했다. 구체적인 선정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디언은 한국을 23개국 가운데 22번째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최근 러시아와 모로코에 연패한 한국은 3월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낙관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7월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임을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팀은 파나마가 유일했다. 파나마는 북중미 예선 3위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월드컵 출전을 기념해 대통령이 직접 임시공휴일까지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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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워랭킹 전체 1위는 독일이 차지했다. 브라질과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가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이란이 17위로 가장 높았고, 일본(19위) 사우디아라비아(21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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