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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유럽 국가는 총 10개국으로 늘었다.

프랑스는 11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A조 최종전에서 앙투안 그리즈만과 올리비에 지루의 연속골을 앞세워 벨라루스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3점(7승2무1패) 고지를 밟은 프랑스는 2위 스웨덴의 추격을 뿌리치고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998년 자국 대회 이후 6회 연속 진출.

같은 시각 포르투갈도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두 스포르트 리스본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B조 최종전에서 스위스를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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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스위스와 승점 동률(27점·9승1패)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앞서 극적으로 1위 자리에 올라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월드컵 본선행 막차를 타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하는 유럽 14개 팀 가운데 10개 팀이 가려졌다.

독일과 세르비아, 폴란드,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아이슬란드, 프랑스, 포르투갈이 예선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여기에 개최국 러시아가 포함됐다.

이탈리아, 덴마크 등 각 조 2위 팀들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4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본선 진출팀

러시아(개최국)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세르비아, 폴란드,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아이슬란드(이상 예선 1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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