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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아포엘전 선발 출전 가능성을 점쳤다.

UEFA는 2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키프로스 네오 GSP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아포엘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예상 선발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UEFA는 이날 손흥민이 3-4-2-1 전형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전방에 페르난도 요렌테가 포진하고,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더불어 2선 공격수로 나서는 형태다.

최전방 공격수인 케인이 손흥민과 함께 2선에 배치될 것이라고 내다본 데에는 또 다른 공격자원들인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공백 때문으로 풀이된다. 알리는 UEFA 징계로 나설 수 없고, 에릭센은 질병 때문에 아포엘전에 결장한다.

지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1차전에 선발로 출전,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아포엘을 상대로 대회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한편 UEFA는 벤 데이비스와 무사 시소코, 에릭 다이어, 키에런 트리피어는 미드필드진을 구축하고, 다빈손 산체스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후안 포이스는 수비라인을, 우고 요리스는 골문을 각각 지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알리와 에릭센을 비롯해 얀 베르통언(징계) 대니 로즈, 빅토르 완야마, 무사 뎀벨레(이상 부상)는 이번 아포엘 원정에 나설 수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아포엘의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아포엘전 토트넘 예상 선발라인업(UEFA.com)

요리스(GK) - 포이스, 알데르베이럴트, 산체스 - 트리피어, 다이어, 시소코, 데이비스 - 손흥민, 케인 - 요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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