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감독(왼쪽)과 카림 벤제마.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카림 벤제마(30)가 4년 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와 오는 2021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벤제마는 2009년 리옹(프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371경기에 나와 181골을 터뜨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례 우승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차례 우승을 포함해 총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모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프랑스 축구대표팀이었던 벤제마는 대표팀에 함께 있던 마티외 발부에로부터 돈을 뜯어내려는 친구를 위해 성관계 동영상을 보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이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벤제마와 재계약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수비수 대니 카르바얄과 마루셀루, 미드필더 이스코를 포함해 4명과 새 계약을 완료했다.

한편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없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도 이미 구단과 재계약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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