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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징계는 끝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 복귀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호날두는 2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 베티스와의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홈경기를 준비 중이다.

개막 후 5경기 만에 나서는 정규리그 무대다. 그동안 출전정지 징계 때문에 그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달이었다.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 나선 호날두는 퇴장을 당한 뒤 주심을 밀치는 행동을 했다가 5경기 출전정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구단 차원에서 징계가 과하다며 거듭 항소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호날두는 수페르코파 2차전과 정규리그 4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길었던 징계는 지난 1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4라운드를 마친 뒤 풀렸다. 이 사이 스페인축구협회의 징계가 적용되지 않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 아포엘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예열도 마쳤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호날두의 복귀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단 감독은 베티스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복귀하게 돼서 행복하다. 그 없이 경기를 치르는 일이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승2무(승점8점)로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2승2패(승점6점)인 베티스는 12위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6-1, 2-1로 승리했는데, 호날두는 2경기 모두 1골씩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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