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6-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개막 후 5연승(승점15점)을 달리며 1경기 덜 치른 2위 세비야(3승1무·승점10점)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전반 20분 만에 0의 균형이 깨졌다. 넬손 세메두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데니스 수아레스의 코너킥을 파울리뉴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8분 메시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데니스 수아레스가 마무리하며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세르히 엔리치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다만 메시가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후반 14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킨 메시는 불과 3분 뒤 다시 한 번 에이바르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리고 후반 42분 알레이스 비달의 패스를 또 다시 골로 연결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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