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거스 히딩크 감독 측과의 문자 내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1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전날 네덜란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측근을 통해 감독직 관심을 드러냈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연락이 없었다는 대한축구협회 입장과 대치됐었다.

  • 스포츠코리아 제공
김 기술위원장은 “많은 분들에게 혼선을 드린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술위원장 부임전 히딩크 재단의 노제호 총장으로부터 메시지를 수신했었다”며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당시 메시지 내용 자체가 적절하지 않았고, 공식적인 감독 제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방법이었기에 이 문자 메시지를 그 후로는 잊고 있었다”고 밝힌 후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카톡 메시지 한 통으로 제안하는 것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했다.

기술위원장 취임 후에 히딩크 감독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을 비롯한 기술위원들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불과 두 달여 앞둔 촉박한 상황에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선수 파악 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고려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기술위원회에서는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르고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면 본선까지 해당 감독 체제로 가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고 했다.

히딩크 측은 이후 두 차례 더 문자를 해서 만나자고 했지만 김 위원장은 위와 같은 이유로 만날 이유가 없다고 여겼다고 한다.

  • 김호곤 위원장이 공개한 문자내용
전화통화를 한 적은 있다고 했다. 지난 9월 6일 우즈벡전을 마치고 귀국 후 처음 통화를 했고 당시 노제호 총장에게 “노제호 총장으로부터 나온 언론 보도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직후에 나오는 등 시기와 방법이 적절하지 않고, 대표팀에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내용”을 말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하에서 본인의 축구 인생을 걸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 감독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다”며 “내년 러시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고,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경험있고 능력있는 분들의 도움은 언제든지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7/09/15 11:45:12   수정시간 : 2017/09/15 11:47:52
AD

오늘의 핫이슈

AD

테마 갤러리 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