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C바젤(스위스)전에서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에 주저앉아있는 폴 포그바.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폴 포그바(24·프랑스)가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부분의 근육과 힘줄) 부상을 당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뿐만 아니라 프랑스 축구대표팀까지 비상이 걸렸다.

BBC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포그바가 햄스트링을 다쳐 최소 한 달 이상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약 6주간 팀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소속팀 경기는 물론이고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최종예선에도 결장이 예상된다. 10월 8일 불가리아, 11일 벨라루스와 경기를 앞둔 프랑스는 포그바라는 주요 전력 없이 경기를 치를지도 모르는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포그바는 지난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C바젤(스위스)전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17분 볼 경합을 하는 중에 왼발을 뻗다가 근육이 찢어졌다.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포그바는 곧바로 교체됐다.

한편 포그바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500만유로(약 1406억원)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유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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