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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헬라스 베로나의 감독 파비오 페치아가 새롭게 영입한 이승우의 출전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헬라스 베로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라운드 피오렌티나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승우는 피오렌티나에 나설 23인 명단에 포함됐다. 23인 명단 포함은 곧 아무리 못해도 벤치에 앉아 교체명단에 들어감을 뜻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7명으로 벤치멤버에 제한을 두는 타리그에 비해 무려 12명의 벤치명단이 가능하다. 즉 23인 엔트리를 꾸리면 최소 벤치에 앉아 교체멤버로 활용될 가능성을 부여받는 것이다.

베로나의 페치아 감독은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영입했고 함께하며 어떻게 최고를 만들어낼지 생각하고 있다”며 “피오렌티나는 여름이적시장에 많은 이동이 있었음에도 좋은팀이다. 승점 3점을 위한 중요한 경기”라고 했다.

“선수들의 두려움 없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한 페치아는 “새롭게 영입한 어린 모이세 킨과 이승우는 이적시장 마지막에 영입했지만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매우 조심스럽게 그들을 소개할 최적의 시간을 고민 중”이라며 이승우에 대해 언급했다.

안정환 이후 한국인 두번째 세리에 A데뷔전을 가질 수도 있는 이승우의 베로나 경기는 10일 오후 10시 스포티비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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