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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무릎 부상을 회복 중인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조만간 팀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스완지시티의 폴 클레멘트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매체 웨일스 온라인에 실린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재활을 계속하고 있으며 완전한 훈련에 복귀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은 여름에 수술했던 의사와 만났고 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해 국가대표로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6월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통증을 느낀 오른쪽 무릎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슬개건 사이가 벌어지면서 생긴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후 재활에 집중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에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으나 추가 부상이 우려돼 지난달 31일 이란, 이달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9, 10차전도 뛰지 못했다.

최종예선을 종료한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이 우즈베키스탄전까지 못 뛸 것으로 판단했지만 못 뛰더라도 와서 선수들을 리드해주길 원했다”고 기성용을 명단에 올렸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현재 20개 팀 중 13위(승점 4)에 올라있다. 다가오는 10일에는 뉴캐슬과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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