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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견이 없다.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손흥민(25·토트넘홋스퍼)의 번리전 선발 출전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앞선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전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에 이어 3경기 만에 첫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가디언은 27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번리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예상 선발라인업에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이날 토트넘의 공격진이 4-2-3-1 전형을 바탕으로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익스프레스 역시 가디언과 의견을 같이했다. 이 매체도 손흥민이 케인과 알리, 에릭센과 더불어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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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스탠다드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지난 첼시전 아쉬움을 털어낼 반전의 카드로 손흥민 선발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수비진 역시 현지 언론들의 전망이 같았다. 벤 데이비스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키에런 트리피어가 포백라인을 구축하고, 우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중원의 경우 매체별로 전망이 조금씩 달랐다. 가디언은 무사 뎀벨레와 에릭 다이어가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내다본 반면, 익스프레스와 이브닝 스탠다드는 다이어 대신 빅토르 완야마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4월 번리와의 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 투입 4분 만에 시즌 15호골을 터뜨린 바 있다.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전망하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은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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