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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백승호(20)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지로나FC로 이적한다. 올 시즌은 다만 3부리그에 속한 CF페랄라다-지로나B에서 뛴다.

지로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20년 7월 만료된다.

백승호는 다만 지로나가 아닌 리저브팀(2군)격인 페랄라다에 속하게 된다. 우선 하위리그에서 실전감각을 쌓은 뒤, 차후 1군으로 승격하는 형식이 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인 백승호는 바르셀로나B팀까지 승격했지만, B팀의 비유럽국적 보유 제한 규정에 걸려 새로운 팀을 물색해왔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트리오 가운데 새로운 팀을 찾은 것은 그리스 1부리그 아스테라스로 이적한 장결희(19)에 이어 백승호가 두 번째다.

유일하게 남은 이승우(19는 최근 이탈리아 베로나 이적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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