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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첼시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전망했다.

영국 가디언은 20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첼시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앞두고 공개한 예상 선발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을 제외했다.

이 매체는 이날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필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꺼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동일한 공격진 구성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전술 변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손흥민의 선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케인과 알리, 에릭센이 전방에 포진하는 3-4-2-1 전형 가능성을 전망했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이브닝 스탠다드와 동일하게 손흥민과 시소코 모두 선발에서 빠지는 3-4-2-1 전형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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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손흥민은 지난 6월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도중 팔이 부러져 수술을 받으면서 새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손흥민은 그러나 9월이 돼야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면서 지난 뉴캐슬과의 개막전을 통해 새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팔에 붕대를 감은 채 후반 13분 시소코와 교체된 손흥민은 후반 막판 케인을 향해 결정적인 침투패스를 선보이는 등 전방에 힘을 보태면서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는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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