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지안루이지 부폰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막아낸 유벤투스가 자신들이 자랑하는 공격수 3명(곤잘로 이과인, 파블로 디발라, 마리오 만주키치)이 모두 골을 넣으며 세리에A 7연패를 향한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 칼리아리 칼초와의 홈경기에서 3-0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넣을 선수들이 모두 골을 넣으며 웃었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온 유벤투스는 전반 12분만에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의 도움을 받은 만주키치가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후반 1분에는 밀라렘 피아니치의 도움을 받은 디발라가 골을, 후반 21분에는 알렉스 산드로의 도움을 받아 곤잘로 이과인이 3-0을 완성했다.
칼리아리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36분 유벤투스 수비 산드로가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준 것. 올 시즌부터 VAR(비디오판독)을 도입한 세리에A는 페널티킥을 확정했고 파리아스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부폰 골키퍼가 이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칼리아리의 희망을 꺾어버렸다.
개막전을 3-0으로 시작한 유벤투스는 리그 7연패를 향한 돛을 순조롭게 올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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