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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또 다시’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완파했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도 3-1 완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산스코어에서 5-1로 승리,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통산 10번째 우승.

이번 우승으로 지단 감독은 부임 1년 7개월 만에 7번째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지난해 1월 라파 베니테스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오른 그는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부임 후 처음 우승을 맛봤다.

이후 2016 UEFA 슈퍼컵과 2016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끈데 이어, 2016~2017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2연패)마저 연거푸 제패하는데 성공했다.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슈퍼컵에서도 팀의 우승을 이끈 그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마주한 스페인 슈퍼컵에서도 왕좌에 오르며 부임 후 7번째 정상에 오르게 됐다.

▲지단 감독 우승 이력(2016년 1월 부임)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 2015~2016, 2016~2017
- UEFA 슈퍼컵 우승 2회 : 2016, 2017
- 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 : 2016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회 : 2016~2017
- 스페인 슈퍼컵 우승 1회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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