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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스페인 언론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 평점을 공개했다. 이스코와 마르셀루(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이 최고평점을 받은 가운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제라르 데울로페우(이상 바르셀로나) 등은 평점을 받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스페인 아스는 1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두 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차전 직후 양 팀 선수들에게 매긴 평점을 발표했다. 경기는 상대 자책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르코 아센시오의 연속골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한 바르셀로나를 3-1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대체적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이스코와 마르셀루, 그리고 마테오 코바시치가 만점인 평점 3점을 받았다. 케일로르 나바스와 토니 크로스 등은 2점을 받았다. 단, 공격수로 나선 가레스 베일은 1점을, 카림 벤제마는 0점을 각각 받는데 그쳤다. 교체 투입 후 골을 터뜨린 아센시오와 호날두는 각각 3점과 2점.

반면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혹평을 면치 못했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 중에는 호르디 알바만 2점을 받았는데, 이게 팀내 최고평점이었다.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등은 1점을 받는데 그쳤고, 이니에스타나 알레이스 비달 등은 0점에 그쳤다.

한편 두 팀은 오는 17일 오전 6시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전장을 옮겨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한다.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평점(아스·3점만점)

- 레알 마드리드 : 나바스(2) - 카르바할(2) 바란(2) 라모스(2) 마르셀루(3) - 코바시치(3) 카세미루(2) 크로스(2) - 이스코(3) - 벤제마(0) 베일(1) / 교체 : 아센시오(3) 호날두(2) 바스케스(-)

- 바르셀로나 : 테어슈테겐(1) - 비달(0) 움티티(1) 피케(1) 알바(2) - 이니에스타(0) 부스케츠(1) 라키티치(1) - 메시(1) 수아레스(1) 데울로페우(0) / 교체 : D수아레스(2) 로베르토(1) 알카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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