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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즐라탄과 함께 맨유 잔류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즐라탄은 지난 시즌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본인도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즐라탄은 지난 시즌 맨유와 1년 계약을 맺고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그리고 46경기에 나와 28골을 넣으며 다시금 존재감을 완벽하게 증명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4월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 홈경기 경기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그렇게 내년 1월까지 복귀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고, 맨유로부터 방출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즐라탄은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을 방출한 맨유 구단 훈련장에서 재활 훈련을 하면서 재기 의지를 보여줬다.

맨유의 경우, 대체 공격 자원인 루카쿠를 영입했지만 즐라탄과의 재계약 가능성도 활짝 열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복귀 가능성도 큰 편이다.

모리뉴 감독은 "즐라탄에겐 부상 여파가 남아있어 내년 초까지는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그의 복귀 예상 시기까지 이야기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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