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대체자 찾기’가 순탄치 않다. 바르셀로나는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필리페 쿠티뉴(25) 영입에 실패했다.

영국 현지 매체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338억원)를 제시했지만 리버풀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BBC 뿐만 아니라 ESPN,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도 이와 같은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BBC는 “바르셀로나가 앞서 제시한 이적료 8500만 유로에 1500만 유로를 추가해 설득했지만 리버풀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약 2930억원)에 네이마르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보낸 후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를 찾는 중이다. 쿠티뉴는 네이마르의 이적이 확정되기 전부터 대체 후보로 꾸준히 언급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결국 쿠티뉴를 놓쳤고 공격 전력을 보충하는데 비상이 걸렸다.

한편 쿠티뉴는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스타로 2012-2013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고 있다. 리버풀 공격의 핵심인 쿠티뉴는 지난 시즌 13골을 터뜨리며 스피드와 패스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쿠티뉴는 지난 1일 리버풀과 5년 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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