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울산 현대에게 전북 현대 원정에서 무려 7년 4개월만의 승리를 안긴 공격수 이종호가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이종호는 9일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25라운드 MVP에 뽑혔다.

이종호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후반 29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2010년 4월24일, 2-1 승리 이후 무려 7년4개월만에 전북 원정 승리를 울산에 안겼다.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종호는 짧은 출전 시간(26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움직임과 득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클래식 25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에 조나탄(수원), 이종호(울산), 미드필더에 윤일록(서울) 김선민(대구) 박용우(울산) 문창진(강원), 수비수에는 이명재(울산) 김진혁(대구) 리차드(울산) 장호익(수원)이 골키퍼에는 조현우(대구)가 선정됐다.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MVP에는 대전의 황인범이 선정되었다. 황인범은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2-0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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