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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을 제패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마케도니아 스코페 필립2세 아레나에서 열린 2017 UEFA 슈퍼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작년에도 세비야를 꺾고 UEFA 슈퍼컵 정상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2년 연속 왕좌에 오르게 됐다.

UEFA 슈퍼컵 2연패 팀이 나온 것은 지난 1989년과 1990년 정상에 오른 AC밀란 이후 27년 만이다.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4회 우승으로 리버풀(3회)을 제치고 UEFA 슈퍼컵 최다우승 단독 3위가 됐다.

최근 2년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는 2002년과 2014년에도 UEFA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UEFA 슈퍼컵 최다 우승팀은 바르셀로나와 AC밀란으로, 나란히 5차례 왕좌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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