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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아스날, 리버풀 등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저메인 페넌트(34)가 7부리그 팀으로 이적한다.

영국 BBC는 3부리그 베리와 계약이 만료된 페넌트가 7부리그 소속인 빌러리키 타운FC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노츠카운티 유스팀 출신인 페넌트는 앞서 아스날과 리즈 유나이티드, 리버풀, 스토크 시티 등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던 윙어로, 특히 2006~2007시즌에는 리버풀 소속으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밟았다.

다만 현역 시절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고, 면허정지 기간에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되는 등 물의를 일으키며 ‘악동’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그는 2014년 인도 FC 푸네 시티, 2016년 싱가포르 탐피네즈 로버스 등에서 뛴 뒤, 지난해 베리를 거쳐 결국 7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빌러리키 타운은 1998년 프로데뷔 이후 페넌트의 15번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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