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왼쪽)과 박지성이 맨유에서 뛸 당시 감독이었던 퍼거슨.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홍보대사인 앰버서드 역할을 하고 있는 박지성(35)이 활동 보수에 대해 언급했다.

박지성은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했다.

현재 '백수가 아니냐'는 진행자 배성재의 장난어린 질문에 박지성은 "맨유에서 앰버서드 역할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분기별로 활동 보수를 받고 있어 백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달 24일 박지성은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새로 구성된 자문위원 18명에 이름을 올렸다. IFAB는 축구 규칙을 정하는 단체다. 이에 대해서는 "IFAB 자문위원은 무보수이며 1년에 한 두 번씩 미팅에 참가해 의견을 나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새로운 직업으로 팬들이 이야기한 ‘부엌형 미드필더’를 말하기도 했다. 배우자 김민지와 어린 딸 연우를 키우고 있는 박지성은 "필요할 때마다 부엌에서 일한다"며 가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성은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선정돼 지난 4일 위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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