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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6~2017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최우수선수 후보가 발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을 이끈 3명이 입후보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영입한 선수들이었다.

UE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최우수선수 후보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헨리크 미키타리안, 폴 포그바가 이름을 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대회 11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고, 미키타리안은 11경기 6골, 포그바는 15경기 3골 1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후보자는 지난 시즌 대회 조별리그에 출전한 48개 클럽의 감독, 그리고 유로피언 스포츠 미디어(ESM)가 선정한 55명의 기자단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각 감독들은 자신이 속한 선수에게는 투표하지 못하는 규정이 더해졌다. 3명에게 각각 5점과 3점, 1점씩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돼 3명이 추려졌다. 수상자는 오는 26일 발표된다.

한편 4위부터 10위까지는 순위가 미리 공개됐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뛰었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현 아스날)가 70점으로 4위에 올랐다. 카스퍼 돌베리(아약스) 마커스 래쉬포드, 안데르 에레라(이상 맨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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