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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케일로르 나바스(레알 마드리드)와 에데르손(맨체스터 시티), 두 수문장의 선방쇼가 두 팀의 빅매치 전반전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나바스와 에데르손은 27일 오후 12시35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 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나란히 선발 출전, 상대의 화력을 번번이 잠재웠다.

나바스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가브리엘 제주스, 케빈 데 브라위너, 에데르손은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 등 서로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의 슈팅과 수차례 맞섰으나, 쉽게 실점을 허락하지 않은 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나바스의 선방쇼가 먼저 빛났다. 전반 21분이었다. 아구에로의 침투 패스가 제주스에게 연결되면서 일대일 위기를 맞았다. 나바스는 그러나 제주스의 슈팅을 발로 막아냈다. 역동작에 걸렸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실점 위기를 극복해냈다.

이어진 위기도 잘 견뎌냈다. 3분 뒤, 브라위너의 패스가 아구에로에게 연결되면서 또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나바스는 몸을 날리며 슈팅 각도를 좁혔고, 결국 이번에도 골문을 잘 지켜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쇼에 에데르손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7분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카세미루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에데르손이 이를 선방해냈다. 이어진 벤제마의 슈팅마저도 에데르손은 손으로 막아냈다.

상대의 위협이 이어졌다. 전반 막판 벤제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에데르손의 선방이 팀을 구해냈다.

두 골키퍼 맞대결은 하프타임 나바스가 키코 카시야와 교체돼 아웃되면서 막을 내렸다. 나바스와 에데르손의 전반전 선방쇼가 빚어낸 결과물은 ‘팽팽한 0의 균형’이었다.

번번이 나바스의 벽을 뚫지 못하던 맨시티는 나바스가 아웃된 후반들어서야 4골을 몰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에데르손은 무실점 활약을 이어가다 후반 35분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경기는 맨시티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5골 모두 나바스와 에데르손의 선방쇼가 펼쳐지지 않은 '후반'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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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7/27 14:35:10   수정시간 : 2017/07/27 14: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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