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공식홈페이지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알바로 모라타(25)의 첼시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라타의 이적을 공식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적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구단 모두 ‘메디컬테스트’만 유일하게 남은 절차라고만 알렸다.

영국 가디언은 첼시가 클럽 역사상 최고액인 7000만 파운드(약1024억원) 안팎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첼시의 종전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1년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리버풀에 지불했던 5000만 파운드(약731억원)였다.

가디언 외에도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언론들은 비슷한 선에서 구단간 이적료 합의가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일제히 입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9000만 유로(약1165억원)의 이적료를 고수해왔지만, 협상 끝에 첼시와 합의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함께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라타는 곧 영국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 및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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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모라타는 지난 2014~2015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두 시즌 연속 12골 이상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3000만 유로(약388억원)의 ‘바이백’ 조항을 통해 재영입한 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15골과 챔피언스리그 3골, 컵대회 2골 등 프로데뷔 첫 한 시즌 20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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