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스페인 등 현지 언론 일제히 보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알바로 모라타(25·레알 마드리드)의 첼시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언론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모라타의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추정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1036억원) 안팎이다.

현지에서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간 합의가 모두 마무리됐고, 곧 이적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재 새 시즌 준비 차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함께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모라타는 곧 영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모라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으나, 맨유가 로멜루 루카쿠 영입으로 급선회하면서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여러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9000만 유로(약1165억원)의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협상이 번번이 결렬됐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주전 입지가 불투명했던 모라타는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의 이적을 원했고, 결국 구단간 이적료 합의점을 찾으면서 이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모라타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15골과 챔피언스리그 3골, 컵대회 2골 등 20골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