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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올 여름 선수 영입에 활용할 수 있는 예산만 2억 파운드(약2928억원)를 넘는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PSG는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영입을 원하고 있고,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도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막대한 자금력이 이러한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자금력은 지난 2011년 카타르 투자청이 구단을 인수한 직후부터 갖춰졌다. 카타르 국적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도 숱한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팀 전력 보강에 힘을 써 오고 있는 중이다.

올 여름은 1360만 파운드(약199억원)를 들여 유리 베르치체를 영입한 것이 지갑을 연 유일한 사례다. 다니 알베스는 자유계약을 통해 영입해 이적료를 들지 않았다. 내로라하는 선수들의 영입설이 거듭 나오고 있는 이유다.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아스날은 산체스의 잔류를 자신하고 있지만, PSG는 아스날과의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산체스를 No.1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스날이 설정해둔 산체스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1170억원) 선이다.

이어 스페인, 브라질 언론들은 "PSG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1억9500만 파운드(약2583억원)의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금액은 세계 최고 이적료(포그바·8900만파운드)의 두 배가 넘는데, PSG의 막대한 자금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이적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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