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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24·에버턴)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아직 토트넘과 에버턴 간 이적료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못했지만,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바클리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738억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의 ‘긍정적인’ 전망에는 내년에 만료되는 에버턴과 바클리의 계약기간이 자리 잡고 있다. 에버턴 입장에서는 올 여름 바클리를 이적시키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으로 이적시켜야 하는 까닭이다.

인디펜던트는 “바클리를 이적료 없이 방출하는 것은 에버턴으로서는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일 것”이라면서 “바클리 역시 로날드 쿠만 에버턴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상황이어서 조만간 이적료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토트넘이 최근 카일 워커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시키면서 5000만 파운드의 자금을 확보했다는 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오랜 시간 주시해온 바클리 영입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대목이다.

한편 에버턴 유스팀 출신인 바클리는 지난 2013~2014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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