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선정… “지난 시즌 판타스틱했다” 평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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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영국 매체가 역대 최고 이적료로 구성된 토트넘 홋스퍼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가레스 베일(현 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토 솔다도(현 비야레알) 등이 포함됐다.

영국 HITC는 4-3-3 전형을 토대로 ‘가장 비싼 선수들로 구성된 토트넘 베스트11’을 구성해 공개했다. 손흥민은 윙포워드로 분류돼 솔다도, 데이비드 벤틀리(은퇴)와 더불어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324억원)”라면서 “첫 시즌에는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 다음 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넣으며 ‘판타스틱한’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솔다도가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솔다도는 2013년 2600만 파운드(383억원)를 들여 토트넘이 영입했다”면서 “그러나 52경기에서 단 7골을 넣는데 그쳤다”고 평가했다. 2008년 1500만 파운드(약220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벤틀리도 윙포워드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또 2013년 토트넘에 합류한 에릭 라멜라(2580만파운드·약379억원)와 파울리뉴(1700만파운드·약250억원), 그리고 지난해 3000만 파운드(약441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무사 시소코가 ‘가장 비싼 토트넘 미드필드진’에 배치됐다.

이밖에 2007년 1000만 파운드(약147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한 뒤 8530만 파운드(1255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일이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정됐다.

또 유네스 카불(950만파운드·약140억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1140만파운드·약168억원) 알란 허튼(900만파운드·약132억원)이 수비수로, 우고 요리스(1180만파운드·약174억원)가 골키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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