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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장현수(26)가 중국 광저우R&F를 떠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FC도쿄로 이적한다.

도쿄는 12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장현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4년 2월 도쿄를 떠난 지 3년 6개월 여 만이다.

연세대를 거쳐 지난 2012년 도쿄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장현수는 두 시즌 동안 J리그 40경기에 출전한 뒤 광저우에 새 둥지를 틀었다.

광저우에서도 세 시즌 동안 리그 63경기에 출전하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다만 올해 중국 리그 외국인선수 관련 규정 때문에 단 1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입지가 불안해졌고, 결국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장현수는 구단을 통해 “3년 6개월 만에 돌아오게 됐다. 도쿄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도쿄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이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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