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바르셀로나-뮌헨 제치고 2위 등극
'유로파 우승팀' 맨유는 16위… 토트넘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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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가 UEFA 클럽 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이상에 진출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UEFA가 최근 2016~2017시즌 최종 성적을 더해 발표한 클럽 랭킹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37.028점을 더해 총점 151.799점으로 1위에 올랐다.

UEFA클럽 랭킹은 최근 5시즌의 성적을 토대로 산출되는데, 챔피언스리그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모두 최고점수를 받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015~2016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6~2017시즌 4강에 각각 진출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총점 133.799점을 기록, 4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바르셀로나(128.799점)가 3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122.656점)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의 여파 속에 2위에서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이탈리아·119.049)도 5위를 유지했고, 세비야(스페인·109.799점) 파리생제르망(프랑스·103.249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95.656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94.363점) SL벤피카(포르투갈·87.783점)가 그 뒤를 이어 UEFA 클럽랭킹 톱10에 올랐다.

또 꾸준히 유럽대항전에 출전했던 아스날(잉글랜드)이 84.363점으로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FC포르투(포르투갈·80.783점) 첼시(잉글랜드·80.363점) SSC나폴리(이탈리아·80.049점) 바이어 레버쿠젠(독일·78.656점) 순이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지난 시즌 4번째로 높은 28.985점을 쌓았지만,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해 2.714점에 그쳤던 2014~2015시즌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16위(78.363점)에 머물렀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22위(62.363점)로 지난 시즌보다 2계단 떨어졌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AS모나코(프랑스·64.249점)는 8계단이나 오른 21위에 올랐다.

▲UEFA 클럽랭킹 `톱30'

1위 :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2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3위 : 바르셀로나 (스페인)
4위 : 바이에른 뮌헨 (독일)
5위 : 유벤투스 (이탈리아)

6위 : 세비야 (스페인)
7위 : 파리생제르망 (프랑스)
8위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9위 :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10위 : 벤피카 (포르투갈)

11위 : 아스날 (잉글랜드)
12위 : 포르투 (포르투갈)
13위 : 첼시 (잉글랜드)
14위 : 나폴리 (이탈리아)
15위 : 레버쿠젠 (독일)

16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17위 : 샬케04 (독일)
18위 : 샤흐타르 도네츠크 (우크라이나)
19위 : 제니트 (러시아)
20위 : 피오렌티나 (이탈리아)

21위 : 모나코 (프랑스)
22위 : 토트넘 홋스퍼 (잉글랜드)
23위 : 비야레알 (스페인)
24위 : 바젤 (스위스)
25위 : 아약스 (네덜란드)

26위 : 디나모 키예프 (우크라이나)
27위 : AS로마 (이탈리아)
28위 : 올림피크 리옹 (프랑스)
29위 : 아틀레틱 클럽 (스페인)
30위 : 발렌시아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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