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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무릎 부상을 예상보다 빨리 회복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두 번째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무릎 수술을 받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는 연말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회복 속도가 맨유의 메디컬 스태프들이 경악할 정도로 빨라 복귀 계획을 10월로 앞당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와의 계약을 1순위로 생각해 준비가 되면 두 번째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됐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맨유 훈련장에서 재활과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구단의 배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가 재계약을 희망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강한 복귀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특히 로멜루 루카쿠(24)가 자신의 등번호였던 9번을 달며 맨유와 계약한 것을 본 후 가능한 한 빨리 완전한 몸 상태로 회복하길 바라는 모양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중국슈퍼리그,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 등이 계약기간이 끝난 이브라히모비치를 눈 여겨 보고 있다. 그러나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길 바라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의지가 강력해 재계약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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