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프랑스 레퀴프 등 일제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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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다니 알베스(34)가 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파리생제르망(PSG)과 계약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알베스가 PSG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알베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던 맨시티는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레퀴프 역시 “알베스는 현재 파리에 머무르고 있다. 곧 PSG와 2년 계약을 맺은 뒤, 늦어도 목요일 안에는 입단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대로 알베스의 차기 행선지는 맨시티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였다.

맨시티가 측면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던 데다가, 사령탑 역시 앞서 바르셀로나에서 사제지간을 맺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었기 때문.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러브콜’ 속에 알베스는 전 소속팀 유벤투스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맨시티 합류가 급물살을 타는 듯 보였다.

다만 유력했던 알베스의 행선지는 돌연 PSG로 바뀌었다. 가디언은 “PSG가 맨시티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그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클래스를 선보이며 팀의 리그 우승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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