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부츠는 독일 베르너… 칠레 브라보는 골든글러브

왼쪽부터 드락슬러(골든볼)-브라보(골든글러브)-베르너(골든부츠)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독일의 우승을 이끈 율리안 드락슬러(24·파리생제르망)가 2017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IFA는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칠레의 대회 결승전 직후 아디다스 골든볼 수상자로 드락슬러를 선정해 발표했다.

독일의 ‘주장’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드락슬러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독일의 사상 첫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득점상인 아디다스 골든부츠의 영예는 독일의 티모 베르너(21·라이프치히)의 몫이 됐다.

베르너는 레온 고레츠카(22·샬케04) 라스 슈틴들(29·묀헨글라트바흐)과 함께 이번 3골로 동률을 이뤘으나, 어시스트(2개)에서 앞서며 수상자가 됐다.

아디다스 골든글러브 상은 칠레의 클라우디오 브라보(34·맨체스터시티)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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