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전문지 선정… "한국인 4명 포함 눈길, 특히 권순태 주목"

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정성룡(가와사키프론탈레)과 김진현(세레소오사카) 김승규(비셀고베) 권순태(가시마앤틀러스)가 일본 언론이 선정한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전반기 베스트 GK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가 전반기 950분 이상을 소화한 골키퍼들의 평균 평점을 기준으로 공개한 순위에 따르면 정성룡(평균6.17·15경기)이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김진현(6.15·13경기) 5위, 김승규(6.09·16경기) 7위, 권순태(6.05·11경기)는 8위에 각각 선정됐다. 1위는 나카무라 고스케(가시와레이솔).

이 매체는 특히 “TOP10에 한국인 골키퍼가 4명이나 포함됐다”고 주목하면서 “그 중에서도 권순태가 주목할 만하다. 골키퍼는 팀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언어적인 문제 속에서도 8위에 오른 것은 (한국)대표팀 골키퍼다운 높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골키퍼와 달리 이 매체가 선정한 공격수나 미드필더, 수비수 등 다른 포지션의 전반기 TOP10에는 한국 선수의 이름이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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