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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부천=김명석 기자] 추락하던 부천FC1995가 반등에 성공했다. 승격을 향한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정갑석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3골씩을 넣으며 6-2 완승을 거뒀다. 부천이 6골을 넣은 것은 프로 진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날개를 잃은 듯 흔들리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앞서 부천은 지난달 중순 상주상무와의 FA컵 경기를 시작으로 아산무궁화-성남FC-경남FC에 내리 무릎을 꿇었다. 리그 3연패 포함 공식전 4연패. 상위권을 유지하던 순위는 어느덧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분위기 환기가 필요하던 시점, 발레리 니폼니시 감독의 방문이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서울이랜드FC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연패를 끊었다. 정갑석 감독은 “그 분이 오셔서 가라앉아있던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선수들을 향한 조언 등 여러 시너지 효과가 도움이 됐다”고 웃어 보였다.

서울E전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경기였다면, 19일 안양전은 그 발판을 딛고 날아올라야 하는 경기였다. 마침 상대는 징계·부상 등 전력누수가 컸다. 경기 전 정 감독도 “치고 나갈 타이밍”이라면서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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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에서 월등히 앞섰다. 전반 10분이 채 되기도 전에 내리 2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상대의 뒷공간을 거듭 노리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진창수와 바그닝요(이상 2골) 신현준 김신(이상 1골)이 연거푸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후반 각각 3골씩 넣은 끝에 부천은 기분 좋은 6-2 대승을 거뒀다.

정갑석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 경기 후 그는 “일주일 동안 준비한 과정이 경기장 위에서 잘 표현됐다”면서 “오늘 많은 득점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 중위권 싸움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다음 경기, 그리고 그 다음 경기를 하는데 힘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승점 23점(8승2무7패)을 기록, 아산무궁화(승점23점)에 다득점에서 앞선 3위로 올라섰다. 독주체제를 갖춘 경남FC(승점41)와의 격차는 크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한 승격 도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부천은 오는 24일 수원FC와의 홈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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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6/20 0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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