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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설과 관련해 일본 언론들도 관심을 나타냈다.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가가와 신지(28)와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는 까닭이다.

앞서 독일 빌트는 “도르트문트가 아시아의 새로운 보석을 노린다”면서 “U-20 월드컵을 통해 스카우트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승우가 도르트문트의 영입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도 빌트 소식을 인용해 보도했다. 풋볼채널은 “도르트문트가 ‘한국의 메시’ 영입에 나섰다”면서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승우는 날카로운 드리블과 높은 결정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 스카우트가 U-20 월드컵에 파견돼 이승우를 지켜본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의 U-20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던 이승우가 분데스리가에서의 도전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고 덧붙였다.

일본 골닷컴 역시 “가가와가 ‘한국의 메시’와 팀 동료가 될 수도 있다”면서 “독일 언론은 이승우의 바르셀로나 A팀 승격을 어렵다고 보는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주목하는 선수라고 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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