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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 베팅업체들이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초박빙’을 전망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근소하게나마 우위에 있으나, 정규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승부에 돌입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비윈 등 유럽 16개 베팅업체들은 4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웨일즈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 배당률을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평균 2.68배의 승리 배당률을 받은 가운데, 유벤투스 승리는 2.94배, 무승부는 3.15배가 각각 책정됐다.

이는 만약 레알 마드리드 승리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가 이기면 2만6800원을, 유벤투스 승리일 경우 2만9400원을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근소하게나마 레알 마드리드에 기울긴 했으나, 사실상 큰 차이는 없는 배당률이다.

이러한 흐름은 정규시간(90분) 예상스코어 배당률에서 보다 뚜렷하게 드러난다. 벳365 등 12개 베팅업체들의 배당률에 따르면 1-1 무승부가 5.84배로 가장 적게 책정됐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 1-0 승리(7.1배) 0-0 무승부(7.32배) 유벤투스 1-0 승리(7.49배) 순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2번째 우승을, 유벤투스는 지난 1996년 이후 통산 3번째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 SBS스포츠, SPOTV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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