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오전 10시30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내달 이라크·카타르전 대비 소지집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조별리그 3경기 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상당히 잘해줬고, 또 그 활약 덕분에 한국이 16강에 오른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U-20 대표팀과 전북현대(K리그)와의 평가전 직후 아직 U-20 대표팀 선수들과 프로(성인)간의 격차는 크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20 등 어린 선수들이 프로에 데뷔하는 것조차 쉽지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올림픽(U-23)에 나간 선수들 중 몇 명이 프로에서 뛰었는지, 또 얼마나 A대표팀까지 올라왔는지 살펴본다면 A대표팀 합류가 얼마나 쉽지 않은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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