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올시즌 내내 중국행 루머에 시달렸던 첼시의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8·스페인)이 자신을 둘러싼 중국행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해당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FA컵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30분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첼시의 결승전을 통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승 트로피는 2-1 승리를 거둔 아스널의 품에 안겼다.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짓고 FA컵까지 가져가며 더블을 꿈꿨던 첼시는 끝내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올시즌 리그에서만 20골을 넣으면서 팀 내 최다득점자로 자리매김했던 코스타는 이날 후반 31분 동점골을 넣으면서 주포로서 제 몫을 다했지만, 팀의 패배를 홀로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FA컵 우승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코스타는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기쁜 마음으로 시즌을 갈무리 할 법도 했지만 코스타는 FA컵 결승전 종료 직후 이적설에 관련된 질문을 받아야 했다. 시즌의 종료는 곧 이적시장 개장을 의미하기 때문. 특히 올시즌 내내 중국행 루머가 끊이지 않았던 코스타였기에 많은 매체들은 그의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코스타는 이적할 마음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28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첼시를 떠나야 한다면, 내가 갈 곳은 단 한 팀뿐이다. 하지만 지금은 떠날 생각이 없다. 나는 첼시가 좋다. 게다가 계약기간도 2년이나 남아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팀과 감독이 나를 원한다면, 나는 첼시에 남을 생각이다. 다만 첼시가 나를 처분해 새로운 공격수를 사야 한다면 내가 향할 곳은 단 한 팀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코스타가 언급한 ‘한 팀’은 전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코스타는 아틀레티코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인 2013~20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무려 8골을 넣으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이어 코스타는 중국이란 단어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중국행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현재 첼시에서의 삶에 만족한다. 주변에서는 너무 과도하게 나의 중국행을 언급하고 있다. 내년에 당장 월드컵이 있는 데, 내가 중국으로 간다면 나는 월드컵에 나설 수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최소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이전까지는 중국행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의미.

따라서 코스타는 최소 다음시즌까지는 첼시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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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5/28 11:43:50   수정시간 : 2017/05/28 1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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