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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7 FIFA U-20 월드컵에서 주목할 4가지 중 하나로 신태용호의 에이스 이승우(19)와 백승호(20·이상 바르셀로나)를 꼽았다.

FIFA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대회 7일째 프리뷰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 이승우와 백승호를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우선 FIFA는 신태용호의 활약상에 대해 "한국은 전주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며 "그러나 A조 1위에 오르기 위해선 수원에서 잉글랜드를 이겨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이 잉글랜드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익숙해진 환경인 전주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회 7일째에서 주목해야 할 것 4가지를 꼽으면서 가장 먼저 한국의 바르샤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를 꼽았다.

FIFA는 "한국 공격수 이승우와 백승호 모두 기니전과 아르헨티나전에서 득점을 올렸다"며 "바르샤 듀오가 잉글랜드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실상 FIFA의 바람처럼 이승우와 백승호가 잉글랜드전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 이미 신태용 감독은 16강을 확정한 직후 잉글랜드전 로테이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어 바르샤 듀오는 16강전을 대비해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르샤 듀오 이외의 주목할 포인트로는 강호 아르헨티나,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 여부와 기니, 바누아투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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