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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통과에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FC는 19일(이하 한국시각)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아시아 5개국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홈에서 조별리그 통과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FC는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에 주목했다. AFC는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는 신태용 감독은 2016년 리우 올림픽 8강을 이끌었다"며 "올림픽에서 독일과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지도력은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재현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주목할 선수로는 "바르셀로나 듀오 백승호와 이승우"라며 "이승우는 2015년 U-17 월드컵 당시 보여줬던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오는 20일 개막해 전주, 수원, 인천, 제주, 천안, 대전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내달 11일까지 개최된다.

신태용호는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와 첫 경기를 치른 뒤 23일 아르헨티나(전주) 26일 잉글랜드(수원)와 차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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