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손흥민은 19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6~2017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전반 36분 자신의 시즌 20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차범근(64) U-20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지고 있던 한국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19골)을 새로 쓰는데 성공했다.
현지 언론도 이 기록을 소개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0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지난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차범근이 세웠던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손흥민은 후반 26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21번째(리그14골·FA컵6골·챔피언스리그1골) 골까지 터뜨리며 자신이 쓴 역사를 또 다시 새로 썼다. 그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헐 시티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22호골에 도전한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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