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올시즌 두 번째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이 소감을 밝혔다.

EPL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4월의 선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었다.

지난해 9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던 그는 이로써 시즌 내 2회 수상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크리스티안 벤테케, 에릭 바이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받았을 정도로 값진 수상이었다.

손흥민은 4월 토트넘이 기록한 리그 16골 가운데, 5골을 책임졌다. 4월의 맹활약을 앞세워 그는 12일 현재 리그에서만 12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영광스러운 상을 두 차례나 받게 된 손흥민은 12일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달의 선수상을 올시즌에만 2번째로 받게 됐는데, 팀 동료들은 물론 코칭 스태프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특히 팬들의 지지가 무척이나 감사하다.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로 굉장히 기분이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하겠다. 사실 올시즌을 앞두고 세웠던 목표는 10골이었다. 하지만 리그 3경기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미 자신의 목표를 초과달성한 손흥민은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36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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